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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GRVT 탑 트레이딩 이벤트 참가 후기 및 가성비 구간 분석

2026년 8월 22일 조회 37
업비트 GRVT 탑 트레이딩 이벤트 참가 후기 및 가성비 구간 분석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업비트에서 진행한 탑 트레이딩 이벤트의 참여 후기와 분석을 다루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벤트에 참여해서 거래하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참여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 시간대별 거래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해서 분당 거래량을 직접 집계하고 차트로 정리해 봤습니다.

여기에 이벤트 종료 후 공개된 최종 리더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별 거래량과 상금 등을 비교하면서, 과연 어느 정도 거래해야 순위권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그리고 단순히 거래량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유리했던 것인지도 따져봤습니다.

저 역시 실제로 이벤트에 참여했고, 최종적으로 상금 지급 대상 순위권에 들어가 상금 수령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한 이벤트 소개보다는 직접 참여하면서 확인한 거래량 변화와 최종 리더보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업비트 TOP 트레이딩 이벤트를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업비트 탑 트레이딩 이벤트란?

업비트에서는 특정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TOP 트레이딩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자산을 거래한 이용자들의 거래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하고, 상위권에 오른 이용자에게 디지털 자산 등의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투자대회와 조금 다른 점은 수익률을 겨루는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내가 해당 코인으로 얼마나 높은 수익을 냈는지가 아니라 이벤트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거래 실적을 얼마나 쌓았는지가 순위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이벤트가 시작되면 참가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면서 거래를 이어가게 되고, 이벤트 종료 시점의 최종 리더보드를 기준으로 보상 대상자가 결정됩니다.


GRVT 탑 트레이딩 이벤트 1회차 참가 결과

저는 26년 8월 19일 18시부터 시작하는 1회차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1회차 종료 후 집계 결과

8월 20일 아침 9시부터 거래를 시작했고 종료 시점인 8월 21일 23시 59분까지 총 12억 5,321만 KRW를 거래했습니다.

1회차 종료 후 집계 결과

최종적으로 제가 기록한 거래량은 약 12억 5,321만 원(KRW)​이었습니다.

1회차 이벤트가 종료된 이후 집계된 순위는 29위였으며, 이에 따라 2,800 GRVT​의 상금이 책정됐습니다.

다만 상금에서 제세공과금 22%가 제외된 수량을 지급받기 때문에, 실제 지급받게 되는 GRVT는 약 2,184 GRVT​입니다.

현재 GRVT 시세를 약 380원으로 계산하면,

2,184 GRVT × 380원 = 약 82만 9천 원 정도로 실질적으로는 약 83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상금이 얼마냐가 아닙니다.

탑 트레이딩 이벤트는 결국 다른 참가자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만들어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고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거래 수수료도 같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벤트에 참여하기 전부터 어떻게 거래량을 효율적으로 늘릴 것인지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 본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1. 싸게 사서 한두 틱 위에 팔기 반복

이론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낮은 가격에 매수한 뒤 한두 틱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거래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운이 좋다면 오히려 소폭의 수익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탑 트레이딩 이벤트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거래 수수료입니다.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계속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 거래할 때마다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커질수록 수수료 부담도 상당해집니다.

반면 이 전략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수수료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량을 늘리면서 자산을 크게 훼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전략입니다.

우선 내가 매수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바로 매도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매도 주문을 걸어놓더라도 다른 참가자의 주문이 먼저 체결되거나,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호가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특히 TOP 트레이딩 이벤트에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만들어야 순위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체결을 기다리면서 거래량을 쌓지 못하는 시간 자체가 기회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론상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거래량을 빠르게 확보해야 하는 이벤트 특성상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시장가 매수 → 시장가 매도 반복

두 번째 방법은 가장 단순합니다.

시장가로 매수한 뒤 바로 시장가로 매도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확실합니다.

호가창에서 체결을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거래량을 빠르게 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정 금액을 시장가로 매수하고 곧바로 시장가로 매도하면 짧은 시간 안에도 상당한 거래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손실입니다.

시장가로 매수하면 매도 1호가에 있는 물량을 가져오게 되고, 다시 시장가로 매도하면 매수 1호가에 있는 물량을 팔게 됩니다.

결국 한 번의 매수·매도 과정에서 호가 차이(스프레드)와 거래 수수료만큼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수십 번, 수백 번, 수천 번 반복하면 잔고가 녹아내립니다.

거래량은 빠르게 늘어날 수 있지만 그만큼 손실도 누적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이벤트에서 받는 상금보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과 수수료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량만 놓고 보면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수익성과 거래량을 함께 고려하면 좋은 전략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3. 동일 가격에 사고팔기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세 번째 전략이었습니다.

핵심은 가능한 한 가격 손실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거래량을 쌓는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매수 호가에 주문을 걸어놓고 체결되는 즉시 같은 가격에 매도 주문을 넣는 방식입니다.

또는 매도 1호가에 쌓여 있는 물량이 얇아지는 상황을 보고 매수한 뒤, 가능하면 동일한 가격에 바로 매도 주문을 넣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장가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것처럼 매번 호가 차이만큼 손실을 보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본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거래 수수료 0.05% 정도로 제한할 수 있고,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거래 자체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도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호가창에서 내 매도 주문의 순위가 밀리는 경우입니다.

내가 매수한 가격에 매도 주문을 걸어놓았더라도 그 사이에 다른 매도 주문이 먼저 쌓이면 체결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시장 가격이 내려가게 되면 결국 주문을 취소하고 한 틱 낮은 가격에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틱 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제가 사용한 전략 역시 손실 가능성이 없는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장가 매수와 시장가 매도를 무작정 반복하는 것보다는 거래량을 확보하면서 가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이번 TOP 트레이딩 이벤트에서 제가 세운 기본적인 원칙은 간단했습니다.

"거래량은 최대한 많이 만들되, 거래량을 만들기 위해 발생하는 손실은 최대한 줄이자."

이 전략을 바탕으로 실제 이벤트 기간 동안 거래를 진행했고, 이후에는 시간대별로 거래량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직접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봤습니다.

과연 이벤트 기간 동안 언제 거래량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지, 그리고 참가자들이 실제로 어느 시간대에 거래량을 집중시켰는지는 다음 내용에서 차트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벤트 기간 중 시간대별 거래량 분석

업비트 GRVT-KRW 페어의 거래량 차트 (클릭시 원본 화질)

이번에는 이벤트 기간 동안 GRVT-KRW 거래량이 시간대별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위 차트는 이벤트 집계가 시작된 8월 19일 18시부터 이벤트가 종료된 8월 21일 23시 59분까지의 누적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차트를 보면 이벤트 시작 직후부터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 시간대에는 상승세가 더욱 완만해집니다.

이는 해당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거래 참여자가 적어 거래량 자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재미있는 변화가 나타나는 구간이 있습니다.

바로 이벤트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는 시점입니다.

보라색은 전체 시간대별 누적 거래수량, 푸른색은 저의 시간대별 누적 거래수량

8월 21일 18시까지 누적 거래대금은 약 980억 원이었는데, 이후 이벤트가 종료되는 23시 59분까지 불과 약 6시간 동안 이전 누적 거래대금의 약 40%에 해당하는 거래량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벤트 전체 기간 동안 천천히 쌓이던 거래량이 마지막 몇 시간 동안 급격하게 증가한 것입니다.

이는 이벤트 종료를 앞두고 순위를 한 단계라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참가자들이 거래량을 집중적으로 늘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탑 트레이딩 이벤트는 최종 거래량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종료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면서 경쟁적으로 거래량을 늘리는 참가자가 많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 차트에 표시되어 있듯이 저 또한 거래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때 같이 참여해서 거래량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초반부터 거래량을 많이 쌓는 것이 유리할까?

이번 데이터를 놓고 보면 꼭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벤트 초반에는 거래량 자체가 비교적 완만하게 증가했기 때문에, 순위를 올리기 위해 초반부터 무리하게 거래량을 쌓더라도 이후 다른 참가자들이 거래량을 크게 늘리면 순위가 다시 밀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벤트 종료가 가까워지는 시점에는 전체적인 거래량 자체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이때 다른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거래량을 늘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이번 GRVT TOP 트레이딩 이벤트에서 확인된 거래량 패턴을 바탕으로 한 분석이기 때문에, 모든 이벤트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적어도 이번 이벤트에서는 "초반부터 무작정 거래량을 쌓기보다는, 종료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경쟁이 훨씬 치열해진다"​라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거래량 변화를 확인하면서 이벤트 종료 직전에는 순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마지막 몇 시간 동안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최종 리더보드에서는 얼마나 많은 거래량을 기록해야 어느 정도의 순위에 올라갈 수 있었을까요?

다음으로는 이벤트 종료 후 공개된 최종 리더보드 데이터를 기준으로 순위별 거래량과 상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리더보드 분석 및 가성비 구간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는 최종 리더보드를 기준으로 순위별 거래량과 상금, 그리고 실제 손익​을 비교해 봤습니다.

단순히 순위가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TOP 트레이딩 이벤트에서는 순위를 한 단계 올리기 위해 추가적인 거래량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수수료나 호가 차이 등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거래량을 만들어야 얼마나 많은 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리더보드를 살펴봤습니다.

GRVT 탑 트레이딩 이벤트 1회차 최종 리더보드 분석

※ 실질 손익 = 상금 × 0.78(제세공과금 22%) × 380 - 거래량 × 0.05(단순 거래 수수료 0.05%)

※ 수익률 = 실질손익 ÷ 거래대금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상금이 동일한 구간에서도 필요한 거래량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입니다.

위 표를 보면 21위부터 30위까지는 모두 2,800 GRVT​의 상금을 받습니다.

그런데 21위는 약 17억 3,553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한 반면, 30위는 약 12억 3,889만 원​으로도 같은 2,800 GRVT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같은 상금을 받는다면 굳이 더 많은 거래량을 만들어 높은 순위를 차지할 필요는 없었던 셈입니다.

실제로 이번 이벤트에서 제가 기록한 거래량도 약 12억 5,321만 원​이었고, 최종 순위는 29위였습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보면 2,800 GRVT라는 동일한 보상을 받는 구간에서 상당히 효율적인 위치​에 있었던 셈입니다.

상금 구간의 경계가 중요하다

더 재미있는 부분은 상금이 바뀌는 경계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 30위는 거래대금 약 12억 3,889만 원​으로 2,800 GRVT를 받지만, 31위부터는 상금이 2,500 GRVT​로 내려갑니다.

즉, 약 6,696만 원의 거래대금 차이​로 상금이 300 GRVT 차이 납니다.

반대로 80위와 81위를 비교해 보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80위는 약 7억 1,500만 원​의 거래대금으로 1,800 GRVT를 받았고, 81위는 약 7억 905만 원으로 1,500 GRVT를 받았습니다.

두 순위의 거래량 차이는 약 595만 원에 불과하지만, 상금은 300 GRVT 차이가 납니다.

이번 리더보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구간입니다.

즉, 80위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추가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는데 상금은 300 GRVT나 증가했습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이벤트 종료 직전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면서 조금만 더 거래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상당히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가성비가 좋은 구간은?

이번 리더보드를 단순히 수익률의 관점에서 보면 최상위권을 제외하고 하위 순위권으로 갈수록 효율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100위는 약 5억 9,256만 원​의 거래대금으로 1,500 GRVT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1위는 약 215억 4,358만 원​의 거래대금이 필요합니다.

물론 1위의 상금은 70,000 GRVT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수익률이 가장 높지만, 투입해야 하는 거래량 대비 받을 수 있는 보상이라는 관점에서는 무조건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이번 이벤트처럼 상금이 구간별로 크게 나뉘어 있는 경우에는 상금 구간의 경계 바로 위를 확보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81위에서 80위로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거래대금은 약 595만 원에 불과하지만, 상금은 1,500 GRVT에서 1,800 GRVT로 300 GRVT 증가합니다.

이처럼 상금 구간이 바뀌는 지점에서는 적은 추가 거래량으로도 상대적으로 큰 보상 증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리더보드를 기준으로 한다면 단순히 "최대한 높은 순위에 올라가자"​가 아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거래량 안에서 상금 구간의 경계를 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손익까지 고려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더 고려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실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손익입니다.

리더보드 옆에 함께 정리한 실질손익을 보면 같은 거래량을 기록하더라도 참가자마다 결과가 상당히 다릅니다.

특히 21위의 경우 약 17억 3,553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지만 실질손익은 오히려 -37,845원​이었습니다.

반면 22위는 약 16억 5,536만 원​의 거래대금으로 2,800 GRVT를 받으면서 실질손익은 약 2,240원​으로 거의 손실 없이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금은 동일한데 거래량과 손익에서는 차이가 발생한 것입니다.

결국 TOP 트레이딩 이벤트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거래량을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① 얼마나 적은 손실로 거래량을 만들 수 있는지

② 현재 순위에서 다음 상금 구간까지 얼마나 많은 거래량이 필요한지

③ 추가 거래량을 만들기 위해 발생하는 비용보다 추가 상금이 더 큰지

이 세 가지를 함께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이벤트를 직접 참여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상금 구간의 경계 바로 아래에서 거래량을 조금 더 확보하는 전략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다음 이벤트에 참여한다면 단순히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리더보드와 실시간 거래량을 확인하면서 어느 상금 구간이 가장 효율적인지 계산한 뒤 목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 같습니다.

※ 참고

위 실질손익은 매수/매도 과정에서 틱 손실이 전혀 없을 경우를 가정하고 계산한 값입니다.

따라서 실제 손익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실제 거래 내역 정산과 최종 후기

아래 이미지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제가 실제로 진행한 업비트 거래 내역 정산 데이터입니다.

실제 업비트 거래내역 정산
  • 총 거래 건수: 991건 (매수 495건 / 매도 496건)

  • 총 수수료: 약 626,603원 (0.05% 수수료율)

  • 총 정산 손익: -766,251원

'동일 가격 사고팔기' 전략을 최대한 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호가 밀림 현상과 체결 지연으로 인한 약간의 틱 손실이 발생하면서 약 14만 원 정도의 매매 손실(슬리피지)이 추가되었습니다.

여기에 수수료 약 62.6만 원이 더해져 총 76만 6,251원의 손실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계산했듯이 29위 달성으로 수령할 실질 상금(제세공과금 22% 제외)은 약 83만 원(2,184 GRVT × 380원)입니다.

  • 최종 실수익: 약 +63,700원 (상금 83만 원 - 거래비용 76.6만 원)

결과적으로 약 6만 원대의 소소한 플러스 수익으로 이벤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무작정 시장가로 긁거나 호가 손실을 방치했다면 수수료와 틱 손실이 상금을 가볍게 초과해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입니다.


마치며

업비트 탑 트레이딩 이벤트는 단순한 '거래량 찍기' 싸움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거래 비용(수수료 + 틱 손실) < 상금 가치" 공식을 지키면서, 상금 구간의 '가성비 턱걸이 라인'을 지키는 정교한 계산 싸움에 가깝습니다.

다음 회차나 유사한 트레이딩 이벤트에 참여하실 분들도 무리하게 높은 순위만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거래 비용과 구간별 상금 효율을 꼼꼼히 따져가며 전략적으로 접근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 참고 자료

GRVT TOP 100 트레이딩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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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자산이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 또는 금융 조언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시장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모든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충분한 조사(DYOR)와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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